두렵다...

시간도...

공간도...

사람도...

사랑도...

인연도...

우연도...

두렵지 않으려 하는것도...

모든것이 그 안에 다 있으므로...

나는 그것을 피할수 없다...

설령 가슴을 앗아간 사랑이 아닐지어도...

보이고...

들리고...

만져지는 모든것들이...

나를 두려움에 사로잡히게 한다...

나는 이곳을 떠나고 싶었다...

사람이건...

사랑이건...

그 무엇이건...

나는 긴 시간 머물러 있던 이곳을 떠나려 안간힘을 써왔다...

하지만...

나는 그어디에도 가질 못했다...

옷을 갈아 입었어도...

머리를 새로 했어도...

한껏 힘을 주어 표정에 변화를 주었어도...

정작...

나는 벗어나지 못하고 이곳에 있다...

아픈것이 아니다...

슬픈것이 아니다...

단지...

처음 눈을떠 바라봤던...

그리고...

지금 이렇게 내가 숨쉬고 있는...

이 세상이...

두려울뿐이다...
이 게시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