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여의 시간을 그녀와 함께 했습니다.

제가 혼자 지방에서 자취를 하는 학생이다보니 아무래도 그녀가 있어 무척이나

위로가 되었죠.

그녀는 저보다 5살이나 어린 여자였어요. 전 군제대후 그녈 우연히 게임상에서

알게되었구 첫만남에서 서로 호감을 가졌고 그렇게 2년여동안 사귀게

되었네요.

처음으로 낙태라는 경험도 했었어요...그것도 두번이나...

정말 후회 많이했죠. 그녀도 많이 힘들어했었어요. 나이도 어리고 그녀에게

전 첫남자였거든요.

전 좀 무뚝뚝한 편이에요. 마음은 그렇지 않은데 표현을 잘 못해요.

그래서 항상 그녀가 먼저 연락했었고 만나자는 약속도 항상 그녀가 조르다

시피해서 항상 만났죠. 그리고 그것에 익숙해지다보니 전 그게 편하고

당연시하게 생각했었죠.

한달전쯤에 그녀가 갑자기 이별을 고해왔어요. 그만 헤어지자고.

그냥 아는 오빠 동생 사이로 지냈으면 한다고.

전 그럴수 없다고했어요. 한참을 얘기해보았지만 이미 그녀는 마음을

이미 정리를 다한 상태더군요. 붙잡아보았자 돌아오지 않을껄 알았기에

그렇게 하자고 했었죠. 그녀는 올해 졸업을하고 이미 취업도 되있는

상태였고 전 여전히 학생입니다. 휴학계 내놓고 요즘 다하는 그런 셤공부를

하고있죠. 나름 연애도 많이 해보았고 이별도 많이 겪어봤기에 괜찮을꺼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낙태시킨 저의 죄와 책임감이 자꾸만 절 괴롭히네요.

그녀를 끝까지 지켜주고싶어요. 나름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그애는 저와 헤어지고 얼마 안있어 소개팅이다 머다 참 바쁘게 즐겁게

사는거 같더라구요. 연락하면 안되는데 자꾸 연락을 하게되고...물론

연락도 잘되지 않아요. 문자를 보내도 아무런 답장도 없고 전화도 잘 받지

않아요. 깨끗하게 보내주고 싶은데 그게 잘안되니 자꾸만 자책감때문에

힘듭니다. 그녀에게 더이상 연락하면 안되겠죠? 하지만 자꾸만 혹시나

하는 그런 마음에 하루하루가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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