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글을 쓰지 않으려고 했는데...
제 얘기를 할까 합니다.
저는 이제 30살의 남자입니다.
7살 차이의 그녀를 작년 크리스마스때부터 약 10개월정도를 만났네요.

너무도 이쁘고 착하고 저에게 저의 가족에게 잘했던 아이였습니다.
된장녀도 아니였고요. 아니 제가 철저히 속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네요.

물론 제 잘못이지만 헤어지기전 집에 안 좋은 일이 있어 잘해주지도 못하고 한 두달 정도를 짜증만 많이 냈었지요. 제가 쫌 구속하는 편이고요.

그러다 크게 싸우고 만나서 화해하고 풀렸다고 생각했는데... 다음날 갑자기 이별을 고하더라고요. 저는 받아들이수가 없었어요. 매달리는것이 좋은건 아니지만 결혼얘기까지 나오고 제 아이를 가졌던 그녀를 너무도 사랑한 그녀를 잊을 수가 없었습니다. 아니 잊으려고 노력했지만, 그렇게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다 헤어져 있는동안에 그녀가 저희 어머니를 만나 헤어진게 아니라고 했다는 말을 듣고 다시 그녀를 잡을려고 했습니다. 그게 아마도 어머니에게 죄송해서 했던 말인거 같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싸이에 들렸다가 그녀에게 전부터 대쉬한 남자가 있었다는것을 알게 되었네요. 그 사람은 저도 아는 사람이고 나이 또한 저보다 3살이나 많은 사람이였죠. 저랑 헤어진후부터 바로 그사람을 만나고 있었더라고요.

헤어지자 말이 나왔을때 좋은 사람 만나라고 말하자 울면서 저에게 어떻게 다른 사람을 만나냐고 말하면서 울었던 눈물이 다 거짓이였습니다.

그래도 붙잡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사랑합니다.

강압적으로 협박아닌 협박을 하며, 그녀와 서로 울면서 반나절동안 얘기를 했습니다. 다시 돌아오겠다고 정말 미안하다고 말하며 그녀가 돌아오겠다고 했습니다. 눈물을 흘리며, 미안하다고 정말 미안하다고 평생 제 곁에서 살겠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그냥 큰 싸움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잠깐동안 남자를 만난거 다 용서할 수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저 혼자만에 생각이였나봅니다.

그런데 그날 문자가 다시 오더라고요. 정말 미안하다고 오빠 곁으로 돌아갈 수 없을꺼 같다고...

믿고 믿었는데, 다시 한번 배신감에 너무나도 화가 났습니다.
그런데도 다시 붙잡고 싶었고, 그 남자랑 헤어지게 만들고 싶었습니다.

저는 그녀의 어머니에게 모든 얘기를 했습니다.
이성을 잃었던것도 있지만, 그렇게라도 얘기를 다해서라도 붙잡고 싶었습니다.

큰 실수를 저지르고 만 거였죠.
하지만 후회하지는 않습니다. 그때는 그 방법뿐이 보이지 않았으니까요.

그 후 어머니를 만나 많은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어머니께서 말씀하시더라고요.  두 사람 다 만나지 못하게 하겠다고, 저에게 미안하다고...

자세하게 얘기를 하진 못하지만 대충 이야기네요.

어머니에게 얘기한 제 자신이 너무 싫어 손목에 칼까지 긋게 되었네요.

다행인지 불행인지 몰라도 일찍 발견되어 큰 일은 없었지만...

아직까지 그녀를 붙잡고 싶은 마음이, 잊지 못하는것이...
집착일까요?

저는 사랑하지만 보내줘야 한다는 말 이해할 수 없습니다.
물론 사랑이라는것은 둘이 결정하고, 이별은 혼자 결정하는것이지만, 사랑한다면 놓치고 후회 할꺼라면 꼭 잡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집이 가까워 출 퇴근 길 그아이의 집 앞을 지날때면 가슴이 멎는거 같습니다.

저희 집 식구들 모든내용을 알지만, 저 같이 다 바보같아서 그런지 그 아이를 싫어하지 않네요.

점점 살아갈 자신이 없어집니다.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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