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은 또 다른 그리움을 낳고...
Posted at 2001/04/23 12:38 //
in 이별클리닉 씨제스/이별 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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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은 또 다른 그리움을 낳고...
가까이 있으면서도 아주 멀게만 느껴지는 사람이 있습니다.항상 저의 주위에 있으면서도 그렇게 그렇게 멀게만 느껴집니다.
그녀를 사랑한다고... 이젠 내 바로 옆에서 붙어서 멀어지지 말라고 말하고 싶은데...
그렇게 말할 용기가 없습니다.
그리움에 목이 메이고 더 이상 흘릴 눈물도 남아있지 않은데...
자꾸만 멀어지는 그녀가 두렵기만 합니다.
옆에 있다고 해서 그리움이 없다는 말을 믿지 않기로 했습니다.
어느 날 날 찾아와서는 남자친구와 헤어졌다고 술 한잔 사달라고 하며 내 곁에 꼭 붙어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 술 한잔도 못하면서 소주를 반 병이나 마시고 볼이 불그스럼해진 모
습, 이제는 다신 딴 남자를 사랑하지 않겠다 말하며 눈물을 머금는 모습,슬픔모습을 내게
안 보이려고 애써 앙증맞게 애교를 떠는 모습,그 애교뒤의 씁쓸한 미소까지도...
난 그저 친한 친구라고... 그녀에게 제가 남자로 안 보인다고...
못 박듯이 한 그녀의 말에 전 숨어서 한 숨을 내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제는 말해야 하는데...
더 이상 너에 대한 그리움에 쌓여 마음의 병을 얻기 싫다고..
이제는 마음의 문을 열고 내 마음을 받아줄수 있냐고...
널 누구보다 사랑한다고...
너의 아픔을 감싸줄수 있는 것이 나의 사랑이라고.....
댓글을 남겨 주시면 늦게라도 꼭 찾아가서 인사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