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달라고...
Posted at 2006/06/06 21:07 //
in 이별클리닉 씨제스/이별의 두려움, 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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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달라고...
오래사귀면서힘들게 헤어지기도 하고 힘들게 또 다시 만났던 그녀가
그런 그녀가 잠시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합니다...
혹시나 ..혹시나 하는 불안한 마음에..
멍한 마음에...
너무힘이 드네요
일년반전에 만났고 반년을 채 못채우고 다른이에게 떠나갔던 그녀..
그리고 석달이 다되어 갈때쯔음...다시 찾아온 그녀..
아무말도 못했습니다..
그냥 정말 이럴때 그냥 이란말을 쓰나봅니다.
다시 만났고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하지만 한달이 다되어 갈때 즈음..
예전의 매정했던 그녀 모습들이 자꾸만 떠올라
제가 또 헤어지자 해버렸답니다.
그리고 열흘이 지나지못해 다시 찾아갔고 그리고는 아무일 없이
잘 지냈는데...
제가 그녀의 목을 조른답니다..
예전의 일들로 인해 의심이 아닌 의심을 하게되고
행동하나 하나 까지 다 챙기려 드는 제자신에게서..
그러면 더 그럴수록 제 자신에게서 멀어지고 싶다고 합니다..
생각할 시간을 달라더군요..
이제 겨우 이틀이 지났을뿐인데..
한번 겪고나면 다시는 아프지 않을 가슴일줄 알았는데..
작년처럼 몹시 아픕니다..
하루종일 ..
일은 산더미처럼 쌓여만 가고 삼일 째 페이지 한장을 넘기지 못하고..
또 이렇게 그녀를 놓쳐버린다면
이젠 이젠 ...정말 제 자신조차도 놓아버릴것만 같네요..
몇일째 밥한술 넘기지 못한채
그래도 할일은 해야된다는 생각에 하루종일 멍하게 앉아있는 제자신이..
아무것도 눈에 보이지도 아무것도 들리지도 그냥 한가지 생각뿐이군요...
헤어짐이라는 불안의 아픔은 아무리 겪어도 계속되는 항체가 없는 병인가봅니다....
댓글을 남겨 주시면 늦게라도 꼭 찾아가서 인사를 하겠습니다.!!
2006/06/06 23:21 [수정/삭제] [답글]
님 글을 읽으니.. 마음이 참 아픕니다..
아마 저도 님과 같이 죽을만큼 아팠기에
공유할 수 있나봅니다..
염려가 되네요..
너무 힘들어서 님 자신을 포기하게 될까봐요..
저도 그때는 정말 믿기지가 않고 너무 힘들어서
죽는 것 밖에는 길이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1년이라는 시간이 흐르고 나니
왜 그 때 좀 더 씩씩하게 힘든 시간들을 이겨내지 못하고
모든 주변 사람들에게
아파하고 힘들어하는 모습만 보였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포기하지 마세요..
그녀가 당신의 인생의 전부는 아닙니다..
저도 미처 몰랐었는데 이 세상에는 참으로 알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들이 참 많더군요..
몇 달을 폐인처럼 지내고 정신을 차리고나서야
학교도 다시 편입하여 들어갔고 직장생활도 나름대로
안정적이게 하게 되었답니다..
님...
많이 힘드시다는 거 잘 알고 있지만
현명하게 잘 이겨내시길 간절히 바래요..
지금은 님 자신만 생각하세요..*
2006/06/07 01:32 [수정/삭제] [답글]
사랑도 사람의 일이라...
그 사람이 누구이며 무슨일을 하며 어떻게 살아온 사람인지에 따라 문제가 다르답니다. 아무것도 알수없으니.
그저 공허하게, 말할까요? 힘내세요....여자가 어디 한둘인ㄴ가요? 이렇게요?
2006/06/07 06:39 [수정/삭제] [답글]
겨우 삼일을 버티지 못하고 그녀를 찾아갔습니다...
그냥 한참을 아무말없이 서서....
노력해보자는 말만한채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긴 통화...
이제 좋아진줄로만 알았는데..
그녀는 아직도 많은부분이 정리가 안되나봅니다.
제가 너무 좋은데 밉다는...정이 무섭다..라는 매정한 말만 되풀이 하는군요...
저는 정이라는걸 다르게 생각했었습니다....
좋아하지않아도 억지로 끌려다니는게아니라..
한시간전에 싸우고도 아무일 없었다는듯 지금은 웃길 바라는..나도 웃어줄수있는 그런건데...
이해의 차이가 큰가봅니다..
또 기다리겠다고만 했습니다..
여자는 한둘이 아니겠지만 ...꿈에도 나오는 반년전에 헤어졌을때 죽을만큼 그리웠던 여자.. 20대후반이라는 이제 서른이 다가오는 나이에.. 저에게 그런 여자는 그녀..뿐
그녀 하나 뿐입니다..
몇일만 더힘들어하면서 밀린 일들을 정신없이 처리하다보면 연락이 오겠지요?
정말 헤어짐이라는 아픔 다신 경험하고싶지 않습니다..
21살이라는 어린나이에 군에서 경험했던 이별과 25살에 경험했던 머쓱했던 이별...그건 지금의 저에게 아픔도 아니였습니다..
그냥 잠깐의 술한잔에서 친구와 나눌 담소꺼리일뿐이죠....
이제 이여자는 제 평생에 화살촉처럼 빠지지 않는 쇳조각이되어 가슴에 박혀있을것만 같네요..
위로의 말씀 감사합니다. ㅠㅠ
2006/06/27 03:34 [수정/삭제] [답글]
헤이짐은... 이제는 우리의 추억을 잊자는 말 과 같습니다..
더이상 기억 하지 말자는 말...
잔인한 말이죠...
사랑이란 단어를 하트라 표현 합니다..
하지만 그 하트라는 물체는 단단 하지만...
쉽사리 깨지기 쉬운 것이지요...
깨진 사랑은.. 깨진 하트는...
다시 붙이기에... 사랑했던 지난 과거를 다시 붙이기엔...
너무나 많은 파편이... 사라졌기때문에..
다시 소생 하기는 힘듭니다......
이별이란.... 나를 살아가게끔 하는 인공호흡기를..
뺀 상태라 생각 합니다..
즉 죽음을 알리는 표현이죠.....
쉽사리 헤어지지 않았지만...
쉽사리 잊여지지 않겠지만....
그것이 사랑 인걸요...
이별 앞에서 무기력한 자신을 보며...
울고... 힘들어 하는 것이 사랑 인걸요...
하지만 ....
그조각을 붙이기에는 나 자신 스스로가 지친거죠....
차라리 내 머리속에 지우개가 있어.....
영화처럼... 잊고 싶은 마음 뿐이지만...
그런 병이 있지않는 한... 힘들고...
서서이 서서이... 잊어져야만 하는 잔인함을 이겨내는것 또한..
사랑 이라 생각 합니다....
당장 죽고 싶고 살아가기 힘들겠지만...
인공 호흡기를 다시 붙이고 싶지만...
그건.. 그건......
안락사 와 같은 존재임을 깨닿지 못한다면...
당신은 끝 까지 인공호흡 기에 의존하여 살것 입니다..
더 잔인하지 마세요....
저 또한 아픔을 겪고 다시는 아픔을 겪고 싶지는 않았는데..
결국은 아픔을 겪고...
만남을 두려워 하고 있습니다.....
평생 두려워 할지... 날 끌어내 줄 사람이.. 찾아 올지 몰리지만.
더 이상은 아프지 않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