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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잃은여우의 주식강좌 53

Posted at 2010/01/10 21:17 // in 경제통/주식강좌 CLASS // by 씨제스

짝잃은여우의 주식강좌 53

 

누룩을 주의 하세요


머리 좀 마니 식히셨나요? 태풍이 왔다네요. 태풍은 언제나 인간에게 많은 상처를 남기지만, 그 이면에 많은 교훈도 주죠. 요즘 이상한 사람들의 이상한 논리들이 활개치는 것을 보니, 님들의 삶에도 태풍이 함 올것도 같네요. 태풍과 싸우려면 무엇보다도 건강이 젤 중요할 꺼예요. 지나친 사고의 확장은 반드시 긴 사고의 휴식을 필요로 합니다. 당분간은 모든걸 넘 깊이 생각하지말고, 걍 아침 저녁으로 운동이나 꼭 하세요. 머리가 활발하게 움직일 땐, 몸이 나약해지기 마련입니다. 나약한 몸에서 이뤄지는 사고의 발전은 대개가 나약한 결론을 도출해 내죠. 억지로 땀을 흘리면서, 님들의 머리를 맑게 만드세요. 항상 깨어 있으셔야 합니다. 아셨죠?

 

오늘은 이상한 사람들의 이상한 논리를 하나 얘기해 드릴 테니, 걍 가볍게 읽으시면서, 누룩이 뭘 의미하는지나 함 생각해 보세요. 흔히 경제학자들은, 학문의 한계상황에서 맞이하게 되는 것은 결국 성장과 분배의 조화라고들 말합니다. 글구 그들은 흔히 그 두가지를 적당히 혼합한 자신만의 이론을 도출해 내는것으로, 이상한 만족감을 갖게 되죠.

 

경제를 단순화 시켜 놓고 생각하다 보면, 결국 자원의 적절한 활용방안에 대한 문제로 귀결되게 됩니다. 글구 또 다시 자원의 적절한 활용방안을 단순화시켜 고민하다 보면, 분배와 경제 주체들의 만족(생산물의 질적 양적 향샹을 통한 소비만족)이란 화두를 낳게 되구요. 님들!! 소비물의 질적, 양적 만족이란 화두가 성장이란 것으로 해결될수 있을꺼 같습니까? 그럼 그 성장이란 말속에 내포 될수 밖에 없는 분배의 문제는 또 어떻게 처리해야 할꺼 같나요? 걍 그 두개를 적당히 시간적 간격을 두며 조절하면, 그런것들을 조화롭게 발전시킬수 있을꺼 같나요? 그럼으로서 대다수의 경제학자들이 느끼는 한계상황이 극복될수 있을꺼 같습니까?

 

물론 외발 자전거도 잘타면 자동차 못지 않게 편리할수 있겠죠. 하지만 삶을 길게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외발 자전거를 버리고 다른 것을 선택해야 할껍니다. 첨엔 익숙치 않더래도요. 안그래요? 경제문제를 성장과 분배의 문제로 단정짓는 행위는 결국 삶에서 외발 자전거 타기를 시도하겠다는 뜻입니다.

 

자 그럼 이런 이상한 논리를 주장하는 자들이 어떤 모습으로 주식게임에 존재하며 어떤 이상한 게임이론을 유포하는지를 얘기해 드리겠습니다.

 

참고로 전 취침시간이 좀 빠른 편입니다. 그래서 밤 11시 넘어 방영되는 TV 프로그램은 좀처럼 보지 못하죠. 그것이 제가 인터넷 방송국에 약간의 돈을 지불하고 인기 프로그램들을 유로로 보는 이유입니다. 암튼 전 지난주에 매일경제TV에다가 1,000원을 바치고 2개의 방송을 보고 또 그저께밤에도 같은 프로를 졸음을 쫓으며 직접 TV로 봤습니다.

 

뭘 봤냐구요? 시골의사의 토크쇼란 프로였는대, 하나는 추세에 대한 얘기로 근 한시간을 떼운 거였고, 또 하난 부동산에 대한 얘기로 한시간 가량을 떼운거구, 글구 그저께는 은행권에 대한 얘기로 한시간 가량을 떼운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요걸 본 소감은 한마디로 답답하다 못해, 이걸 보고 뭔가를 새롭게 느끼시게 될분들의 미래가 넘 걱정되는 수준이었습니다.

 

님들!! 주식게임에서 장기 추세란 걸 이용하여 매매하는 것이 가장 바른 방법일꺼 같습니까? 그렇게만 하면 게임 참가자들 대부분이 이익을 낼수 있을꺼 같나요? 그럼 장기 이평선위로 종지가 올라섰을때, 대형우량주를 중장기적으로 매수하는 행위와, 초단기 이평선위에 주가가 올라섰을 때 해당 종목을 초단기적으로 매수하는 행위와의 차이는 무엇일꺼 같습니까? 차이가 있다면, 왜 그들은 장기추세를 선택하라는 걸까요? 이사람들 주식게임으로 돈 몇푼 따닌깐, 주식 게임이 무슨 전자오락처럼 아주 우습게 보이는 걸까요? 그들이 주식게임으로 번 돈이, 그들이 매수한 주식의 실체인 기업의 가치 상승으로 만들어진 새로운 이익일꺼 같습니까? 글구 그 이익을 만든 대주주와 그들이 그걸 공유한걸로 생각되시구요?

 

님들!! 실패한 시장은 외과적 대수술 없이는 절대로 다시 시장화 될수 없는 겁니다. 글구 그 외과적 대수술이란 것은 결국 게임 참가자들의 현실에 대한 바른 인식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시장 질서 창출을 의미하는 것이구요. 사이버 애널분들을 500원짜리 인생들이라고 비하 하시는 분들이, 어찌하여 5원짜리 인생 같은 지엽적인 욕심에 사로잡혀 있는지 넘 답답하더군요. 이분들에게 주식을 생각할 시간이 부족했던 걸까요? 아마 그렇진 않를 껍니다. 류시화님의 시구절처럼 그만큼 사랑하지  않았을 뿐이겠죠.

 

부동산에 대한 얘기는 한술 더 뜨더군요. 수십년간 실패한 시장이었던 한국 부동산 게임을 수요와 공급만을 가지고 논해야만 더 똑똑하고 고상해 보이는 걸까요? 이거 말이 되긴 되는 겁니까? 수십년간 택지 장사를 독점해온 정부와 그들의 독점적 정보를 이용할수 있었던 소수의 부정한자들에 의해 철저히 농락 당했던 한국 부동산 게임의 역사를, 걍 금리와 외국사례를 그럴듯하게 연결시킨 챠트 몇 개를 가지고 해석하면서 합리화시켜 버리면, 그게 어느날 갑자기 그냥 저냥 봐 줄수 있는 합리적인 시장으로 둔갑될수 있는 겁니까? 또 그렇게 봐야만, 그들로 인해 견디기 힘든 고통을 당했던 상당수의 서민들의 상처가 얼릉 아물수 있고, 또 그들의 미래가 더 행복해 질수 있을꺼 같나요?

 

님들!! 부동산 게임이 지금처럼 소수의 부정한 정보 이용자들과 건설업자들에게만 큰 이익을 안겨 주는 게임이라면, 누가 힘들여서 세상을 발전 시키려 하겠습니까? 그것도 허기만 면하는 쥐꼬리만한 불만족스런 소외된 소비를 각오하고서요. 지저분한 단세포 동물들과 사이좋게 지내다가 걍 적당히 지저분하게 살면서 불로소득이나 노리지, 누가 빛내서 희망도 없는 생산적인 일에 전념 할려고 하겠냐는 질문입니다. 이딴 짓거리를 합리화시키는 자들이 과연 우리라는 단어를 사용할 자격이나 있는 자들일까요? 기초 원자재의 부재로 해외시장과의 바른 연결을 반드시 시도해야 하는, 불완전한 경제구조의 울나라 상황에서, 이딴짓을 그럴듯하게 합리화시키는 짓거리가 인기있는 증권방송에서 대중에게 방영되는 것이 과연 바람직한 것 이냔 질문입니다.  전 이방송을 보며, 음모론을 가볍게 비웃는 출연자에게 이렇게 말하고 싶었습니다.

 

순진한것까진 욕하진 않겠습니다. 하지만 세상은 님이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게 단순하고 가볍지 않습니다 댁보다 헐 똑똑해 보이는 까까머리 도올이 뭐가 아쉬워서 히스테리성 발작을 유발할만한 얘기들을 연방 하다가, 종국엔 울나라의 정체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걸로 긴 강의의 끝 맺었나를 함 생각해보세요님의 인생!! 제가 관여할 문제는 아니지만, 이왕 한번 사는거 자신이 누군인지는 함 알고 사는 것도 그리 나쁘진 않아요!!

 

금욜날 밤 직접 TV를 통해 본 방송은 역시나 백미였습니다. 최근 은행권의 연체율을 근거로 중소기업의 상황이 상당히 안좋다고 떠벌이며, 가능한 중소형주에 대한 투자는 피하라고 하더군요. 이말을 듣는 순간 전 숨이 넘어가는 줄 알았습니다. 그렇게 은행권의 상황을 잘 알면, 아예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개인들의 금융권 주택담보채권이 50조에 육박한다는 것부터 먼저 밝혔어야죠. 그로 인해 한국 경제가 IMF 같은 경착륙을 발생 시킬수도 있으며, 또 그로 인해 모든 자산가치의 폭락을 일으킬수도 있는 상황이라는 얘기부터 먼저 했어야 하는 것 아닐까요? 외국의 초대형 자본들이 대형우량주를 잔뜩 들고 있는 상황에서 중소형주를 피하라뇨? 이번에도 만년 2차 공업국가의 공돌이 인생들인 울나라 개미들보고 그들의 주식을 받으라는 얘긴가요? 아님 함 단체로 걍 버텨서 외국인들과 한번 싸워보잔 얘길까요? 그들의 야만성과 인내력을 테스트 하면서요?  님들!! 분배란건 말이죠. 같이 만든 이익을 가장 많이 가져간 사람이 나눠야만 가능해지는 것 입니다. 다같이 만든 이익을, 자기가 필요할 때 저만 홀라당 가져 가고 난중에 이상한 논리를 앞세워서 나 몰라라 해선 분배의 문제를 풀수 없는 겁니다. 게임속에선 이익을 독점한 자들이 그걸 바르게 나눌때에만 경착륙이 없는 겁니다. 또 그래야만 게임이 시장화 될수 있는 거구요. 주제파악도 못하고 걍 버티겠다는건 말이 않되는 생각입니다. 최소한 그들은 과거에 외국의 초대형 자본들에게 도움을 받은 자들 입니다. 즉 그들의 돈을 사용한 자들이란 얘깁니다. 빚은 돈을 꾼자가 갚아야 정당한거죠. 주식이 게임이 아니라는 전제하에서는요.

 

님들!! 님들의 투자를 간절히 원하는 곳에 님들의 여유돈을 과감하게 투자하세요. 주식 게임속이라도 좋고, 아님 걍 님들 옆집 불쌍한 구멍가게라도 좋습니다. 절대로 강자의 논리에 현혹되어, 바른 연결을 부정하는 자들의 얘기를 믿고 대형우량주의 주가를 매수하는 짓따위는 하지 마세요. 중소형주 종목의 사장집이 지하 전세방이건 아님 그의 자동차가 낡은 소형차이건간에, 그딴거에 신경쓰지 마세요. 또 그가 미래에 큰이익을 창출할 만한 능력을 갖고 있는 사람인지도 신경쓰지 마세요. 이익이 큰 회사의 대주주들이 님들에게 자신의 이익을 마니 나눠주는 것은 아닙니다. 이익의 분배는 오직 대주주의 마음자세에 달린 겁니다. 대주주가 미래에 만들어질 이익을 님들과 공유할만한 사람인가만을 직접 확인하고 그 사람한테 투자를 하세요. 그를 믿고 또 그가 어려울 때 그를 도우면서, 그의 진정한 친구가 되주란 얘깁니다.

 

울나라 대형 우량주가 모조리 외국인들에게 넘어간다 해도, 님들의 삶은 지금보다 더 불행해지진 않습니다. 아니 도리어 그런 시도를 한 자들이 더 불행해 질수 밖에 없는 구조이죠. 게임이란게 원래 그런 거예요. 또 증권사 몇십곳이 망한다고해도 님들이 더 불행해지진 않습니다. 도리어 바른 연결을 시도하는 증권사만을 생존시킴으로서, 님들은 더 행복해 질수 있을 껍니다. 매듭은 묶은자가 가장 쉽게 풀수 있는 법이죠. 이익을 독점한 자들이 묶어 놓은 매듭을 님들이 풀려고 해선 절대로 안됩니다. 그들에게 직접 풀라고 요구하셔야 합니다. 님들이 이번 기회를 놓친다면, 최소한 님들의 자식대까진 이런 기회가 쉽게 오진 않아요!!

 

님들에게 고통의 시간은 충분했습니다. 만약 여기서 또 어떤 헛된 미련과 욕심을 갖는다면, 그건 님들이 그 고통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일 껍니다. 부디 도올의 말대로 바른 정체성을 갖고, 제가 떠벌인 바른 연결만을 꿈꾸세요. 참고로 평생토록 정체성을 떠벌인 정신병자 프로이드도 갈등에 대한 절충은 실현 불가능한 욕망의 포기에서부터 시작된다고 했습니다. 허황된 욕망을 포기하지 않는 한 정체성은  확립될 수 없는 겁니다. 글구 성취된 현실의 욕망을 바르게 나누지 않는 한 바른 정체성이 확립된 것이 아닌 거구요.

 

태풍이 다가오는 날 제가 이렇게 다시 한번 부탁 드립니다. 부디 대형 우량주는 절대로 건들지 마세요. 그들의 주가가 몇배로 폭등을 한다 할지라도 절대로 그것을 건드리시면 안됩니다. 그들의 주가는 단지 님들의 허황된 욕망을 부추기는 숫자일뿐이예요. 그딴것을 매수하진 마세요. 허망된 욕망을 버린후 바른 게임을 하기 힘든 상황이라면, 차라리 주식을 하지 마세요. 그래야만 님들도 안전하고, 또 주식을 하지 않는 님들의 불쌍한 이웃들도 자신의 생명을 쉽게 포기하지 않을수 있는 겁니다. 최소한 님들이 즐긴 게임의 유희의 댓가가 죄없고 불쌍한 자들의 목을 자르는 행위와 다른 것이기만을 간절히 기원하겠습니다.
댓글을 남겨 주시면 늦게라도 꼭 찾아가서 인사를 하겠습니다.!!

댓글을 남겨주시고 가시면..행운이.. 그리고 답방은 꼭갑니다..